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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력, 성공

뇌가 나를 움직일까? 내가 뇌를 움직일까?-<기억력의 비밀>

나는 사회적 위치가 이 정도이지만, 내 자식은 나보다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누구나 생각하시죠? 그래서 등골이 휘도록 몸바쳐 일하고, 그 돈을 자식들을 위해 학원에 다 투자합니다.

그런데, 그 돈을 우리 가족들과 피크닉 가는데 쓰고, 이 책을 한권 사서 읽는게 어떨까요?

 

예전에 조승연씨가 쓴 '공부기술'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공부의 신세계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조승연씨는 노트정리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한번 들은 것은 모두 뇌에 저장되어 있으니 스스로를 믿고, 그 문장을 기억할 핵심단어만 메모장에 쓰라고 했습니다.


그것이 총알이 되어 뇌를 한방 쏘면 그 단어와 관련된 모든 기억이 되살아난다구요.

노트필기를 열심히 하면 그 기억은 머리가 하는게 아니라 노트가 하는 것이라 노트를 다시 보지 않는 이상 결코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했습니다.

 '와아~'

천재는 그렇게 기억하는구나 하고 저는 책을 읽는 동안 연신 감탄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보통 일반인이 훗날 메모장에 적힌 단어 하나만 보고 모든 의미를 알아맞힌다는 건 사실 택도 없는 소리일것입니다. 오히려 이 단어를 적은 이유를 알지 못해 스트레스만 받을 뿐이지요.
그런 고민 중에 본 이책에 그 비법이 쓰여있었습니다. 물론 조승연씨의 말의 의미를 다 이해하기에는 훨씬 많은 훈련이 필요하겠지만요.

 

뇌가 사람을 지배한다?

뇌 曰 >>

내가 왕이고,
너(사람)는 하인이며

기억해야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은 내가 결정한다!!!

 

맞습니다.

기억에 관한 한 모든 판단은 뇌가 스스로 처리합니다.

 

우리는 눈으로 본 모든 것,
          귀로 들은 모든 것,
          손으로 느낀 모든 것.

을 다 기억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뇌는 입력장치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를 나름의 기준에 따라 재빨리 처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장기기억에 저장하고 나머지는 다 흘려버리죠.

그런데, 문제는 기억해야할 것도 뇌가 장기기억에 저장을 안하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놔둔 곳,
가족들의 생일, 결혼기념일,
지난번 도움을 받았던 사람의 얼굴과 이름,
영어 단어들,
치과 예약한 날짜....

그래서 뇌도 훈련을 해야합니다. 매일매일.

 

 기억하고 싶으세요?


그럼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세요.
디지털 기계에 의존하지 마세요.
나는 다 기억할 수 있다는 강한 믿음을 가지세요.

이 책에는 기억력 향상을 위한 많은 실험결과들이 있고, 노하우가 씌여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각과 입이 같이 움직이지 않을때 즉, 허튼소리를 자주 할때 -
평소 새로운 단어를 많이 쓰는 습관을 들인다. 같은 단어만 쓰면 언어기억이 떨어져 안쓰는 단어를 자꾸 잊어버립니다.


 


많은 모임에서 처음 본 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고 싶을 때 -


단, 주의힐점은 내가 기억하는 방식을 상대방에게 들키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


이외에 공부를 잘하기 위한 작업기억 훈련지 같은 것도 있는데, 산만한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면 몇달후에 뛰어나게 학습능력이 향상된다고 합니다.

 

기억력의 비밀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EBS [기억력의 비밀] 제작진
출판 : 북폴리오 2011.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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