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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력, 성공

너의 속마음은 뭐야? - <더 링크>

네가 나를 모르는 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

어쩜 유행가 가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100%의 공감대를 형성해 주는지요 ~ !!
그러나, 세상 살아가는 데, 매순간 필요한 일이 당신을 아는 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든 타인이든.

 

 

하하하~!

이 일화에서 보듯이 사람들은 세치혀로 입에 발린 말을 하는 걸 몹시 싫어합니다. TV 프로에서 남자연예인들이 너무 쉽게 사랑해라는 말을 입에 물고 다니는 게 혐오스러운 건 이런 이유때문이겠지요.

책 [더 링크]는 남녀간의 사랑에 관한 책은 아니구요,  이 땅의 많은 생산자를 위한 광고기법에 관한 책입니다. 예를 들어, 세상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나의 재능을 최대한 발휘한 작품이 탄생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말합니다.

"이건 내가 만들어서가 아니라, 진짜 좋은거에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들이라구요."

아무리 외쳐봐야 사람들은 콧방귀만 낍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같은 내용으로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게 이 세상이니까요.

저자는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당신 작품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지?
똑같은 제품 중에서 당신을 선택해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사람들이 진정 원하는 게 뭔지 통찰을 해야 한다구~ !!
제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

이런 내용을 읽으면서 저는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 걸 통찰할 줄 알면 이 책을 안보지, 이 사람아~ '

ㅠㅠ

어쨋든, 광고쟁이인 저자의 작업사례를 읽다보면

'아, 이것도 정말 창조적인 직업이구나.
세상과 사람에 대한 고뇌없이는 절대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없는 직업.'

광고든 무엇이든 다 상업적인 활동이긴 해도, 다 같은 직장인으로서 왠지 그가 작업을 끝내고, 자신의 열매가 많은 대중들에게 환희를 받을때의 그 뿌듯함이 나한테도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실, 아직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머리로는 이해가 되어도 나한테 맞게 적용하는 건 참 어렵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 말 하나는 확실히 기억이 나네요.
항상 내 작품을 보는 사람을 생각하라는 말...


 

더 링크 The Link (양장)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이근상
출판 : 웅진윙스 2009.08.19
상세보기


아참,,, 이건 여담인데,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렸었는데요. 이런 쪽지가 꽂혀있었어요.

 

ㅋㅋㅋ
이책을 본 걸 보니, 아마 광고를 공부하는 대학생이 아닐까 추측되는데요.
글자체를 보아하니, 분명 여성임이 틀림없고...

내용을 보아하니..
'알바비 고작 480,000원에 사야할 것은 부지기수구나...
에고, 돈은 없고  니가 고생이 많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