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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혁신적인

그대로 진행되고 있는 - < 유엔 미래 보고서 >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6번째 날.
에단 호크의 가타카.
톰 크루즈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영화들 다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6번째 날은 불법 복제로 세상을 지배하려는데 맞서 싸우는 복제인간의 활약상을,
가타카는 유전자 선택으로 태어난 동생과 자연 유전자로 태어난 형이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를,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범죄를 미리 예측해서 범죄자들이 범행을 저지르기전에 잡아들이는 경찰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참 재미있었지요. 그냥 상상이니까요.

 

 그런데, 실제 미래는 공상 과학 영화처럼 그냥 그저 신기하게 다가올까요?

 

`2008년분양 된 "한국판 베니스?" 청라지구 '집값 폭락' 집단 소송. - MBC 미디어
`똑똑한 개인들의 부동산 매매 기피 -> 전세 대란. 윌세 대란.
`세계 10대들의 구매력 소멸. 청소년, 아동산업 침체. -> 중장년층이 최대 구매자.
                                                                         앞으로는 노년층이 최대 구매자.

이것은 지속적인 인구감소로 인해 이미 미래학자들이 예견했던 현상입니다.


그럼 IT의 발달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은 무엇일까요?
힌트>>  SNS, 정부의 역할.

`신문기자, 전문 언론인의 쇠퇴
-> 올해 상반기에 가장 좋은 언론인에게 주는 퓰리처상 수상자가 없는 것 아세요?
지진과 전쟁, 쓰나미 같은 특종 보도가 SNS로 인해 기자의 취재는 들러리가 되어버렸습니다.

`개인 스스로 이끌어가는 정부.
-> 촛불집회등 개인들은 이제 스스로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 사람을 결집시키는 수단을 갖게 되었습니다. 각종 동호회, 이익단체의 손쉬운 결집으로 빠른 불만 표출, 따라서 정부의 해결을 기다리는 인내심이 사라졌습니다.
정부가 해결하지 못하는 많은 사안에 대해 직접 조직을 꾸려 나설것이고, 정부의 역할은 점점 작아질 것입니다. 미래학자들은 공무원의 대량 해고사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9년 뒤 2020년이 되기전에 서울에 예고되고 있는 무서운 시나리오는 무엇일까요?

 
바로 그 안에 북한이 망할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입니다.
김정일의 건강이 그때까지 굳건하지 못할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변수는 있겠지만, 앞으로 5년안에 북한의 주민들에게 인터넷이나 각종 매체로 인해 세계의 소식, 특히 남한의 소식이 퍼지게 될것이고, 3대로 이어지는 독재 권력세습에 분명히 반기를 들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정일이 만에 하나 사망이라도 한다면 가뜩이나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중국, 러시아, 남한으로 대거 넘어올 것이고, 500만명 이상의 난민들이 서울과 경기도에 촌을 이룰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서울이 이때를 대비하여 이들에게 주거환경을 마련해주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폭동이 일어날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통일이 되는 건 아마 같은 동포간에 많은 괴로움을 줄 수 있겠네요.


 

 황당한 미래?

`우수 유전자를 판매하는 정자은행의 아이 쇼핑. -> 모계 사회 시작.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여성들이 우수한 남성의 정자를 받아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다.)

`줄기세포 기술의 발달로 모든 가축 복제,
전세계 기후변화에 강한 유전자를 조작, 식물 공장에서 식물 생산해서 식품 혁명이 일어나
지구상에 식품 넘쳐남. 앞으로는 굶어죽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

`불과 몇십년 뒤의 아이들은 오프라인이라는 개념을 모른다고 합니다.
가상공간에서 친구, 공부, 놀이 다 다운로드 가능하기 때문에 3차원적인 가상현실이 평범한 실제 현실이 되어버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르는 것, 원하는 것을 바로 얻지 못하면 기다리지 못하고, 인내심이 사라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멀티미디어의 혁명으로 문자가 사라진다고 합니다.
정교한 음성기술의 발달로 모든 기록은 음성으로 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도 인터넷상에서 문자의 파괴가 일어나고 있지요. 아이들은 바른 철자법을 알필요가 없어집니다.

`한국의 소멸?
통일이 되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2050년부터 생산가능 65세이하 한국인의 비율이 노년층보다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2300년 완전한 한국인 소멸...ㅠ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박영숙 저자의 강의를 들은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미래가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얘기하시는 것을 듣고 몹시 반감이 들었습니다.

가축의 복제, 유전자 조작 식물이 지구상의 먹거리를 지배하게 될 것이라는 것,
한국어는 가장 처음 없어질 것이라는 것,
이외에도 우리가 꿈꾸고 있는 모든 직업이 20년내에 거의 다 사라질것이라는 것.

그래도 공포영화는 계속 보고 싶은것일까요? 결국 책까지 읽어보았네요.
이 황당한 미래들이 정말 일어날까요?
타임머신이라도 타고 미래를 가보고 싶네요. 



유엔미래보고서박영숙,제롬 글렌(Jerome Glenn),테드 고든(Ted G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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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2박영숙,제롬 글렌(Jerome Glenn),테드 고든(Ted Go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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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3
국내도서>경제경영
저자 : 박영숙,제롬 글렌(Jerome Glenn),테드 고든(Ted Gorden)
출판 : 교보문고(단행본)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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