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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노력, 성공

책-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우리는 나름대로 스마트한 편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지요? 물론 단점도 있겠지만, 뭐 형편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할거예요. 그런데, 능력이 평균이상인 사람도 자신이 생각한 목표에 쉽게 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노력도 하고, 능력도 있는데 운이 없어서 그런지 기회가 잘 오지도 않고 말이죠. 

어떤 사람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는데 얼토당토 않은 실수를 해서 지위와 명예를 한순간에 박탈당하기도 합니다. 빌 클린턴도 그렇고, 타이거 우즈도 그런 케이스죠. 자신이 몰락할지도 모르는데, 왜 그런 하지않아도 될 실수를 저질렀을까 하는 생각이 들것입니다. 아주 자기관리에 철저할 것 같은 사람이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저질렀는지 이해하기 어렵지만, 사실 그들은 그런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실수들을 평소에도 조금씩, 그리고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멀쩡하게 신사복을 입은 사람의 하의가 벗겨져 우스꽝 스러운데요. 본인은 모르고 신문을 읽고 있지요. 표지의 사람처럼 본인만 모르고 다른 사람은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나의 실수들에 대해 책에서 짚어놓았습니다.

 

 

네, 지은이 아서 프리먼과 로즈 드월프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는 바로 감정의 지배에서 벗어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자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스트레스지수를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유전적인 요인이든 어린시절 환경적인 요인이든 스트레스에 취약한 사람과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들은 또 제각각의 스키마를 갖고 있습니다.
스키마란 생존을 위해서 본능적으로 위험이나 유리한 점을 판단한다는 심리학적용어인데요.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남보다 뛰어나야만 살아남는다고 믿는 스키마를 갖고 있고,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다가올 위험을 미리 알아차리고 대비해야만 살아남는다고 믿는 스키마를 갖고 있지요.

이들은 본능적인 판단으로 위험에 대비하고, 각각의 방식으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지요. 그런데, 문제는 자신의 스키마만이 정상이라고 생각해서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반복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살아오는 것입니다.

 

 

지은이는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실수를 체크해볼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또한 신기한 것이 50가지 중에서 비슷한 유형의 항목에만 연달아 체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항목들은 실수 유형이 현저히 없다는 사실도 꺠달았구요. 사실 무의식중에 알고 있었던 나의 단점이었지만, 다른 항목들에 비해서 확실히 취약한 부분이었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한 셈이지요.

 

<스마트한 당신도 저지르는 10가지 실수>

1. 치킨 리틀 신드롬 (사소한 불안상황에도 최악을 상상하는 실수)
2. '이심전심'의 착각 ( 남의 마음을 다 짐직한다는 실수)
3. '모두 나 때문'이라는 생각 (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왜곡하여 내면화하는 실수)
4. 위험한 낙곽주의적 사고 ( 그동안 칭찬만 들었거나 실패의 경험이 없어서 우월주의에 빠진 실수)
5. 비판에 대한 지나친 맹신 ( 남들이 하는 비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실수)
6. 백퍼센트 완벽주의 ( 스스로에게 자신감 결여, 창피당하기 싫어하는 실수)
7. 마음의 실수 '비교병' (사사건건 남과 비교하여 자신의 열등함을 느끼는 실수)
8. 사서 걱정하기 ('만약' 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당신이 하는 실수)
9. 무모한 강박관념 (규칙은 꼭 지켜야 한다는 실수)
10. '그렇긴 한데'라는 생각 ( 끝은 꼭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실수)

 

생각이 감정을 낳는다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그런 감정이 느껴진다고 사람들은 착각을 하죠. 여러가지 오해나 자신이 믿고 있는 스키마에 위반된다고 생각할 때 그런 나쁜 감정이 듭니다.
그래서 항상 더 큰 실수로 발전하기 전에 평소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익혀야 합니다. 자신의 감정을 분석하는 훈련이죠.

● 왜 이런 감정이 들었는가?
● 무엇이 나를 불안하고, 불쾌하게 하는가?
● 결국 무슨 생각 때문에 그런 감정이 들었는가?
● 그 생각은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을 보고 추측한 것인가?
● 그 추측이 맞다는 증거는 어디에 있는가?


 

도입부분에서 체크했던 자신의 실수유형을 본문을 통해 읽어보면 자신이 왜 그런 실수를 저지르는지 심리학적인 분석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쩜 다른 것은 다 괜찮은데, 그 작은 실수들이 모여 큰 기회를 날리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아이큐도 좋고 재능도 있어서 일은 잘하는데, 마음의 고통을 이기지 못해 일까지 잘안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결국 높은 목표에 도달하려면 여러가지 스트레스를 잘 이겨야 하는데, 그 스트레스가 남이 아닌 자신이 유발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보기에 좋은 책이더군요.

 

지은이가 제시한 실수 유발 지수 50가지를 여기에 옮겨볼까 합니다. 어떤 항목들에 연달아 체크를 많이 하게 되는지 보면 자신의 스트레스 유발 요인을 파악할 수 있지요.


0: 한 번도 그렇게 느낀 적 없다.
1: 드물게 그렇게 느낀다.
2: 가끔 그렇게 느낀다.
3: 자주 그렇게 느낀다.
4: 대부분 그렇게 느낀다.

※ 2번 이상이면 그 분야에 실수를 자주 저질러 자칫 큰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를 갖고 있습니다.

   0, 1  2,3,4
 1. 사소한 문제에 과민하게 반응한다.    
 2. 다른 사람들은 내가 작은 문제를 너무 크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3. 자주 흥분하는 편이다.    
 4. 아무것도 제대로 되지 않을테니 굳이 노력할 필요 없다.    
 5. 일이 잘못되리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    
 6. 다른 사람들이 무슨 생각을 하는자 알 수 있다.    
 7. 나와 친한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8. 사람들의 몸짓을 보고 그들이 생각하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9. 사람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면 그들은 서로의 생각에 길들여진다.    
 10. 다른 사람의 생각을 미리 짐작해 화가 났었다가, 나중에 내가 틀렸음을 알고 후회한 적이 있다.    
 11.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의무다.    
 12.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내 잘못이라고 느낀다.    
 13.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비판받는다고 느낀다.    
 14. 사람들이 내 이름을 특별히 언급하거나 꼭 집어 말하지 않아도, 나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5.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밖의 일에 대해 부당하게 비난받았다고 느낀다.    
 16. 지나친 자신감 때문에 곤란을 겪을 때가 있다.    
 17. 나의 자신감이 다른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주는 것 같다.    
 18. 한 가지에 성공적이면 다른 분야에서도 똑같이 성공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19. 다른 사람들도 나의 실패에 책임이 있다.    

 20. 성공하기만 하면, 그 여세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한숨 돌려도 된다.    
 21. 사람들은 내가 비판에 가장 민감한 부분을 자꾸 건드린다.    
 22.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기에 사람들의 의도를 언제나 알아차린다.    
 23. 다른 사람들의 부정적인 말이 심한 상처가 되어 우울해진다.    
 24. 부정적인 말을 귀담아듣고 칭찬은 무시한다.    
 25. 모든 말이 똑같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26. 무언가를 끝나지 못한 상태로 두면 화가 난다.    
 27. '평균'이나 '보통' 또는 '대중의 하나'로 인식되는 것은 모욕적이다.    
 28. 내가 정해둔 기준 이하의 일을 하느니 아무 일도 하지 않겠다.    
 29. 다른 사람들이 나를 흠잡을 데 없는 사람으로 평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30. 작은 실수로도 나의 하루 또는 인생을 망칠 수 있다.    
 31.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나는 실패자다.    
 32. 경쟁심이 강하다.    
 33. 다른 사람들이 성공한 것을 보면 거슬린다.    
 34. 내가 지금 있어야 할 곳(지위, 환경)에 있지 않으면 기분이 가라앉는다.    
 35.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들과 경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6. 세상은 매우 위험한 곳이다.    
 37.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려면 말하고 행동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38. 기회를 노리는 것을 싫어한다.    
 39. 기꺼이 위험을 무릅쓰려 하지 않아서 기회를 놓친 적이 있다.    

 40. 다치거나 거절당할 가능성이 있는 일은 하지 않는다.    
 41. 과거에 했어야 했는데 하지 못한 일들로 죄책감에 빠질 때가 있다.    
 42. 규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는다.    
 43. 나의 과거는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았다.    
 44.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45. 해야 할 일들에 압도당할 떄가 있다.    
 46. 다른 사람들 의견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47.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말을 듣지 않는다고 탓한다.    
 48. 다른 사람들의 부탁이나 요청에 방어적인 편이다.    
 49. 내 방식대로 일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50. 일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중요한 일들도 미룰때가 있다.    
     

1~5번 문제
1. 치킨 리틀 신드롬 (사소한 불안상황에도 최악을 상상하는 실수)

6~10번 문제
2. '이심전심'의 착각 ( 남의 마음을 다 짐직한다는 실수)

11~15번 문제
3. '모두 나 때문'이라는 생각 (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왜곡하여 내면화하는 실수)

16~20번 문제
4. 위험한 낙곽주의적 사고 ( 그동안 칭찬만 들었거나 실패의 경험이 없어서 우월주의에 빠진 실수)

21~25번 문제
5. 비판에 대한 지나친 맹신 ( 남들이 하는 비판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실수)

26~30번 문제
6. 백퍼센트 완벽주의 ( 스스로에게 자신감 결여, 창피당하기 싫어하는 실수)

31~35번 문제
7. 마음의 실수 '비교병' (사사건건 남과 비교하여 자신의 열등함을 느끼는 실수)

36~40번 문제
8. 사서 걱정하기 ('만약' 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는 당신이 하는 실수)

41~45번 문제
9. 무모한 강박관념 (규칙은 꼭 지켜야 한다는 실수)

46~50번 문제
10. '그렇긴 한데'라는 생각 ( 끝은 꼭 부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실수)


 

그동안 당신만 몰랐던 스마트한 실수들
국내도서>인문
저자 : 아서 프리먼(Arthur Freeman),로즈 드월프(Rose DeWolf) / 송지현역
출판 : 애플북스 20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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