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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혁신적인

[책리뷰]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 도대체 짹짹이를 어떻게 쓰라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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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논평 : 트위터를 쓰며 기쁨을 느끼는 사람에게 빙의해볼까?

제목에 쓴 짹짹이는 트위터를 말하는 것입니다. ^^;;

책은 엄청난 수의 세계 네티즌들이 쓰는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처럼 발간되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네티즌들이 온라인상에서 끊임없이 수정하며 백과사전을 만드는 사이트입니다. 즉, 이 책은 굳이 서점에서 사지 않아도 온라인상에서 아직도 끊임없이 수정되며 책이 만들어지고 있지요.

그 사이트는 바로 여기입니다.

http://twitme.kr/SocialMedia_EveryonesInvited




그런데도 저처럼 굳이 책을 보는 이유는 이 책을 읽기 위해 온전히 시간을 확보하고 깊이있게 정독하기 위함입니다.

모두가광장에모이다
카테고리 정치/사회 > 언론/신문/방송 > 언론이론 > 멀티미디어
지은이 송인혁 (아이앤유,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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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누구에게 가장 필요할지 제 나름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세상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유명인에게 새로운 지식을 알고자 하는 학생도 있을 것이고, 홍보할 돈이 없는 조그만 사업체 사장도 있을 것이고, 경찰이 아이를 쏴죽였는 데 덮어버리는 정부때문에 세계에 실상을 알리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소통비용 0원으로 이 소문을 삽시간에 퍼뜨려주는 것이 짹짹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새로운 소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트위터 페이지에 가면 난감하기 그지없습니다. 계정을 만들고 글을 하나 올렸는 데,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내 초기화면에는 내 글 하나만 달랑 있으니 황당하기 이를데 없지요.

래 소통은 남의 말을 먼저 들어주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바로 이런 방식이지요. 사람들은 모두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만 듣고 싶어합니다.
트위터를 착안한 사람은 일단 좋아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주는 것으로 트위터를 시작하게 만들었습니다. 즉, 좋아하는 사람을 팔로잉해서 리트윗으로 대꾸를 해야 상대방도 자기를 팔로잉하며 대화가 되는 것이죠. 참 놀라운 착안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트위터나 위키피디아 같은 사용자 참여방식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큰 이익을 가져다 주는 지 입에 침이 마르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보는 곧 돈과 권력으로 연결됩니다. 왜냐하면 그 정보는 소수의 커넥터를 통해서 다수의 세상에 뿌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 커넥터를 그동안 TV나 신문, 권력기관 ,정보기관, 돈 있는 자들이 독점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그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트위터를 통해서 인맥을 찾아서 친해지면 공짜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누군가 자신의 트위터 인맥관계도를 그려본것인데요. 중앙의 한점에 모든 선들이 새까맣게 모이죠. 그곳이 커넥터가 있는 곳입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를 커넥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모든 언론사 신문들이 네이버를 통해서 개개인의 사람들에게 뿌려집니다. 그것도 편집상의 이유로 신문당 10개의 정보만 뿌리라고 강요하고 있죠. 또 실시간 검색어 10개를 계속 떠듭니다. 사람들은 소문의 진상이 궁금하여 클릭하고 관련 홈페이지들은 정보를 제공하고 돈을 벌게 되죠. 그럼으로 모든 사람이 모여드는 커넥터에게 정보제공자나 소비자들은 항상 하위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네이버가 새로운 권력기관이 되었다고 언론들이 싫어하죠.

위터는 새로운 방식의 커넥터가 되었습니다. 이 곳은 주 사용자층이 30대 40대 50대라고 합니다. 사회에 목소리를 내는 계층이 많이 참여하는 것이죠. 이들은 돈한푼 받지 않고 자신을 팔로우하는 사람들에게 전문 지식을 조금씩 나누어줍니다. 그리고, 낯모르는 다른 직업군의 사람들 생활상도 알게됩니다.  소통에 목말라하는 사람들이 '나와 이야기해주시오..' 하고 목빼고 기다리고 있는 곳이 트위터입니다.

이 책에는 페이스북에서 어떻게 입소문을 따라서 유용한 곳을 찾아가는 지...
먼 나라의 유명인과 어떻게 소통하고 만날 수 있는 지..
트위터에 있는 상위 20%의 커넥터를 어떻게 찾아낼 수 있는 지...

많은 정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래의 이미지는 소통에 참여하라는 책의 내용을 단적으로 알리는 동영상 이미지입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해당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소셜네트워크를 소수의 얼리어답터들이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저자는 트위터나 애플을 계기로 미래에는 정보의 장벽을 쌓는 사람이 살아남기 어려울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친해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의 노력을 기울이라고 말합니다. 트위터를 통하면 소형 슈퍼마켓이 대형 유통매장에 어떻게 쉽게 대항할 수 있는 지 방법 또한 일러주고 있습니다.

저같은 책블로거는 수익이 나는 비지니스모델이 아니라고 적혀있더군요. 요즘 사람들은 깊이있는 독서를 힘들어하기 때문에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는 흥미를 끌지 못할거라구요. 그래서, 사람들에게 내 얘기를 들려주기 위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야할 필요성도 느꼈습니다.

모두가 광장에 모이다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송인혁
출판 : 아이앤유(inu) 2010.01.11
상세보기

책을 읽고,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라도 미래를 좀 더 내다보고 변화에 어떤식으로 적응해야할지 많은 고민을 해볼 수 있엇습니다.

덧붙임 >> 저자 송인혁님 트위터에서 발견했는 데요. 아이패드나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Ebook을 이곳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http://bookcafe.qook.co.kr/event.dpp?method=goViewPage&viewName=event/viewItem32&depth=10_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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