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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벌면 미래에 대한 불안에 떨지 않으면서 살 수 있을까?

 

얼마전 지인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꼭 꿈이 있어야 돼?"

라고 한사람이 우리들의 바쁜 생활에 대해 다소 짜증섞인 투로 얘기를 하였습니다.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지금이 너무 행복하다는 그 사람은 자신의 여유로운 생각이 게으른 것처럼 비춰지는데 대해 반론을 제기한 겁니다.

얼마전 나도 큰 아이를 예고에 보내기로 결심하면서 돈에 대한 불안이 생겼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런저런 이유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자기계발을 하기도 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에 준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불안증폭사회>

 

우리 사회는 폭주기관차처럼 빨리빨리 뭔가를 이뤄내야하는 분위기입니다. 가만히 있다가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지 불안하기만 하니까요.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아이가 중학생인데 한과목당 50만원씩 하는 과외를 시킨다더군요. 그럼 도대체 아이 한명당 얼마를 공부에 쏟아붓는 건지 . . . ? . . .

사실 청소년들에게 미래에 꿈이 있는지 묻는 것은 목표가 있는지 묻는 것이고, 목표를 위해 무슨 노력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청소년들은 꿈이 없습니다. 굳이 소망이라면 그냥 공부하지 않고 죽 재미있게 사는 것 정도? 그것이 안되니까 부모님이 정해준 공무원이나 선생님...

 

꿈이 있어야 할까요? 그럼 꿈은 어느 정도 커야 할까요?

사회 안전망의 부재를 절감하는 사람들은 더 노력하지 않는 자식들의 미래를 불안해하며 악착같이 공부를 시키죠. 미래 소득 상위 30%안에 들면 그 직업은 안심이 되는 직업일까요?

왠만한 중산층의 경우 도시외곽에서 식구들 먹을 텃밭을 가꾸며 아이들 학원만 안보내고 살아도 한층 여유롭고 즐겁게 살 수 있을 겁니다. 어, 정말... 이 글을 쓰다보니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에는 그렇게 살고 싶네요.
그럴려면 도시외곽에 땅도 사놓아야 할까요? ^^ ;;

 

 

불안증폭사회
국내도서>사회과학
저자 : 김태형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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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5goldenpig BlogIcon goldenpig 2012.11.05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적인 통념이'꿈'이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을 내몰고 있는 것 같아요.^^
    꿈이란 사실,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 것인데...
    잘 읽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humorzoa.tistory.com BlogIcon 유머조아 2012.11.05 1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어진다면 정말 좋을 듯 싶어요~

  3. Favicon of http://blacktownobba.tistory.com BlogIcon 블랙타운오빠 2012.11.08 1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인에 의해서 정해잔 꿈이 아니라 내가 정말로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이 어렷을때부터 부모님에 결정에따라 살아온 아이들에게는...쉽지않는 질문인거같습니다... 자신의삶에 주체가되어서 자신이 무엇을통해행복을느끼는가가 우리의 꿈과 연결이 되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_^

    • Favicon of http://coffeemix.tistory.com BlogIcon 깊은 하늘 2012.11.08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모들이 스스로 생각체력을 길렀으면 좋겠어요. 그 부모들도 신문이나 광고, 미디어, 정치가들이 현혹하는 소리대로 생각없이 살다보니 아이들에게 또 그대로 강요하지 않나 싶어요.
      여튼 그래서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고 생각체력을 길렀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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