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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의 정의?

 


머리는 불속에 있고, 발은 얼음위에 있는데도 평균은 괜찮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올해 상반기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국민소득 2만달러 보도...

 

2010년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원화 환율로 하면 2천 4백만원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평균 4인가족 1년 소득이 9천6백만원 이상 이군요!!!
우와.. 그럼 우리국민은 평균적으로 이정도 버는건가요?

음음,,,
역시 우리 또한 머리는 뜨겁고, 발은 차가운데 평균만 괜찮은거 아닐까요?

 

미국 템플 대학교 수학과 교수인 지은이 존 앨런은 세상의 수많은 수학 맹인들을 너무 답답하게 여겨서 책을 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은이의 생각에 수학은 이 세상 최고의 학문인데, 사람들이 컴맹은 부끄러워하면서 수맹은 너무 떳떳한데 대해 답답함을 금치 못한다고 소감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이의 서문에 쓴 글을 읽고, 왠지 나자신의 수개념을 좀 더 확실히 잡아줄 수 있을것 같아 지난주 3일간 죽 읽어보았습니다.  제가 숫자감각이 매우 약하거든요.
그러나!!!
역시 저의 숫자감각은 매우 약했습니다. 전미 18주 이상 베스트셀러였다는데, 저는 3분의 1 이상은 건너 뛰었습니다. 곱의 법칙, 로그의 법칙, 확률등이 나오는데 머리가 아프더라구요...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자가 좀 덜 나오는 제목들은 제법 읽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포스팅도 할 수 있구요. ^^;;


 세상에 널린 수맹인들은 사기의 덫에 놀아나는 물고기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론에 속지 말자!!

섬뜩한 머리기사로 독자 늘리는 방법

"주말 4일 연휴 대학살로 500명 사망!"

→ (미국에서 어떤 연속된 4일간에도 평균 500명씩은 죽는다..... ㅡ.ㅡ)

 


 정확한 투자 정보를 미끼로 사기치는 방법


 Q> 주식 관련 TV 프로그램 출연자가 여러분에게 6번의 정확한 주가 예측 정보를 준뒤, 7번째 부터는 5십만원의 정보 이용료를 내라고 하면 그 정보를 사는게 좋을까요? 사지 않는게 좋을까요?


그가 사기치는 방법>

① 처음에 32,000명에게 주식 투자 정보를 보낸다.
        그 중, 16,000명에게는 상승 전망을
                  16,000명에게는 하락 전망을 보낸다.

② 두번째는 예상이 맞았던 16,000명에게만 보낸다.
        그 중, 8,000명에게는 상승 전망을
                 8,000명에게는 하락 전망을 보낸다.

③ 세번째는 예상이 맞았던 8,000명에게만 보낸다.
        그 중 4,000명에게는 상승 전망을
                4,000명에게는 하락 전망을 보낸다.

④ 이런식으로하면 마지막 여섯번째 500명은 정확한 예측을 6번이나 받은 사람들이 된다.
그러면 이들이 5십만원을 내고 7번째 정보를 살 확률은 아주 아주 높다.

그랬을 때 이 주식정보인이 버는 수익은 무려 250,000,000원.
즉, 2억 5천만원!!!
이렇게 사기치면 법적으로 걸리지도 않습니다.


 돌팔이 의사의 치료방법.

병은 무엇이든 자연적인 호전단계와 악화단계가 있습니다.
돌팔이 의사는 병이 악화 되고 있을 시점에 (별 효과없는) 치료행위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일 환자의 상태가 나아지면 돌팔이 처방의 약효를 인정받고,
       환자의 상태에 별다른 변화가 없다면 돌팔이 처방이 병의 악화를 막았다고 둘러대면 됩니다.

반면, 환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투약이나 치료의 강도가 약했기 때문이고
         환자가 죽으면 너무 늦게 온 탓으로 돌리면 됩니다.

대부분 정식 병원에서 포기한 환자들이 돌팔이에게 많이 몰리므로 그들이 치료에 성공하면 엄청난 입소문을 타게 됩니다. 그러나 90%이상의 실패는 다들 언급하지 않고,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되지요.

 

제가 몇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심령술사가 사기치는 법,
세상에 혼자만 외로운 것처럼 착각하는 이유.
잭팟의 유혹,
여론조사의 함정,
슈퍼박테리아에 걸려 죽을 확률이 거의 없는데, 감기보다 무서워하는 이유.
수맹인이 작성한 엉터리 기사들에 관한 많은 일화가 있습니다.

소제목들은 재밌는데요, 이것을 곱셈의 법칙과 로그의 법칙을 들어서 설명을 하니, 저같은 수맹은 머리부터 아프더라구요.

그렇지만, 확실히 도움은 많이 되었습니다. 숫적으로 강한 사람들에게 수맹들이 많이 호도되고 있었구나 라는 강한 깨달음이 왔구요. 앞으로도 미디어를 볼 때 이 스토리를 연출한 사람이 정말 원하는 것은 뭘까하는 이면의 마음을 좀 더 꿰뚫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끝으로 미국의 기상캐스터가 얘기한 엉터리 확률에 관한 삽화를 올려드릴께요.

미국의 한 기상캐스터가 이런식으로 얘기했다고 합니다.

"시민 여러분, 토요일에 비올 확률은 50%, 일요일에 비올 확률은 50%입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에 비올 확률은 100%네요. 우산 꼭 준비하세요!!"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우아한 생존 매뉴얼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존 앨런 파울로스(John Allen Paulos) / 김종수역
출판 : 동아시아 2008.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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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진 2011.08.03 15: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숫자에 약한건 아닌데..수학은 약합니다. ㅡ.ㅡ;;
    참..그렇죠..? ㅎㅎ

    좋은 일만 가득한 8월 되시길..^^

  2. Favicon of http://tongblog.sdm.go.kr BlogIcon Tong 2011.08.03 15: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일 위의 그림을 통해
    큰 느낌을 받았네요. 평균에 대한
    착각 ㅎㅎ 그리고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을 합하면 100% ㅎㅎ
    숫자에 강해져야 사기를 안 당할텐데요~

  3. Favicon of http://rosaria.tistory.com BlogIcon 행복전하기 2011.08.03 17: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 위 그림보니 웃음이 나네요..ㅋ
    전 수학은 굉장히 잘합니다.. 수학과를 갈까??하고 망설였는데...
    그런데 살다보니 수학만 잘하더라구요..
    그걸 안 계기가 결혼하고 가계부를 적다보니... 왜 이리 맨날 대차 합계가 틀리는지.. ㅋㅋ
    그래서 전 수학이 전체를 말한 숫자인 줄 알았는데 제 머리는 수학 공부만 해당하는 공부머리였었나 보더라구요..
    지금도 수학 정석이나 고등 수학책 보면 아주 잘~~풀어냅니다..
    그런데 가계부 숫자는 맨날 틀립니다.. 참 아이러니 하다고 남편이 말하죠..ㅋ
    그래서 저 위 그림 웃었어요..
    위나 아래는 수학과 숫자로 나누어져 있고..그 평균은 뭐지 ??하는 생각과 함께 웃음이 나네요..
    오늘도 좋은 책 리뷰 잘 읽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coffeemix.tistory.com BlogIcon 깊은 하늘 2011.08.04 11: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이책 저책 보면서 수학이 숫자놀이를 위한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처음 기호로 나타낼땐 다 실생활에 필요해서 발명했을텐데 말이예요...

      그런 사실을 현대과학이 발달한 지금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런 책이 참 새로운 거 같아요.

  4. Favicon of http://neodol.tistory.com BlogIcon 너돌양 2011.08.03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숫자는 약하지 않는데 수학은 정말 ㅠㅠ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1.08.03 18: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금 어지럽네여...ㅋㅋ 인생도 확률게임인것 같아요

  6. Favicon of http://pinksanho.tistory.com BlogIcon pinksanho 2011.08.04 0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는 부제가 많네요 ㅎㅎ
    근데 수..숫자보면.....ㅋㅋ 자신이 없어져요 ㅠㅠ.

  7. Favicon of http://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2011.08.04 0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제목은 재미있어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어렵겠죠?^^;
    평균이라는 말을 그대로 믿으면 안되겠네요.

  8. Favicon of http://valetta.tistory.com BlogIcon 하늘이사랑이 2011.08.04 09: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례를 통해 들려주시니 머리에 팍팍 들어오네요. 우리는 항상 숫자에 집착하고 숫자와 함께 살고 있지만 그 숫자의 함정에 빠져서 오해하는 경우가 참 많은 것 같아요. 말씀하신 평균의 함정 무섭네요..주로 정치권에서 참 많이 활용하는 것 같아요

    • Favicon of http://coffeemix.tistory.com BlogIcon 깊은 하늘 2011.08.04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알고보니, 나라를 휘두르는 사람들은 숫자에 밝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를 잘 모르면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원리를 깨닫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사기꾼들한테 쉽게 휘둘리고..

  9. Favicon of http://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04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그림을 보고 저는 고통이 느껴지는군요.
    평균은 좋은데 머리와 발쪽이...
    인간이 사는곳이 전부 고통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고통이 행복으로 바뀌는 날이 와야 할텐데 말이죠.

    • Favicon of http://coffeemix.tistory.com BlogIcon 깊은 하늘 2011.08.04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 모두들 고통을 덜 받으면 좋은데요..
      누군가의 조정에 많은 사람들이 휘둘리고 있는데, 나쁜것은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더군요.

  10. Favicon of http://boksuni.tistory.com BlogIcon 복돌이^^ 2011.08.04 12: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숫자를 이용한 나쁜방법들이...음....
    알고 있어야 대응할수도 있겠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Favicon of http://ggholic.tistory.com BlogIcon 달콤 시민 2011.08.04 14: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수맹'이라는 개념도 처음 알았고, 이토록 수맹이 많다는 점도 놀랍네요.

    게다가 수맹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은 놀라움을 넘어 무서움을 줍니다.

  12. Favicon of http://pjsjjanglove.tistory.com BlogIcon 영심이~* 2011.08.04 14: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학의 모든 숫자는 저를 당황하게 만들곤 했었죠... ㅎㅎ
    수학 공식만 달달 외웠지만....
    이렇게 보니... 저는 수맹인가 봅니다.. ^^

  13. Favicon of http://blog.daum.net/young9123 BlogIcon 작은별 2011.08.04 1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감사하며 잘봤습니다.
    멋진날이 되세요~~^^

  14. Favicon of http://transartist.tistory.com BlogIcon 정선비 2011.08.05 08: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이 책은 저를 위한 책 같습니다.....

  15. Favicon of http://tvdusdo.tistory.com BlogIcon 연애가중매 2011.08.06 0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게 보다가 가요. 너무나 잘봤어요~

  16. Favicon of http://donjaemi.tistory.com BlogIcon 돈재미 2011.08.07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은 그냥 도닦는 마음으로
    살아야 되는 세상인 듯 합니다.

  17.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1.08.07 2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숫자에 참 약합니다..
    숫자, 수학은.. 학교때도.. 어른이 되어도.. 참 힘들게 하네요.. ㅋㅋ

  18. Favicon of http://doling.tistory.com BlogIcon 돌스&규스 2011.08.09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숫자로 장난치는 부분이 많은데
    그걸 알아채기가 참 힘들죠 ^^:;
    저도 숫자는 완전 무서운 편에 드는데
    다행히도 규스가 숫자에는 좀 강한 편이라 ㅎㅎㅎ